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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장마가 한창인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러그 버그’의 출몰시기와 퇴치방법, 그리고 DIY 퇴치 스프레이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드리겠습니다.

1. 러그버그란? (+출몰시기)

 

러브버그는 7월 초중순 발생하는 계절성 곤충이지만 올해는 이례적인 고온과 장마의 영향으로 6월 중순부터 도심 곳곳에서 출몰이 확인됐습니다.

 

러브버그는 유충 시절엔 유기물을 분해하고, 성충이 되면 꽃가루를 옮겨 생태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익충'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ㄹ개체수와 생김새로 인해 퇴치 대상이 되곤 합니다.

 

러브버그의 수명은 일주일 이내이며, 부화 후 1~2주 가량 많은 개체를 보이다가 서서히 사멸합니다.

 

2. 러그버그 퇴치법

 

 

러그버그 퇴치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인위적인 퇴치방법을 이용하기보다는 물을 싫어하는 특성 등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퇴치하기를 권장합니다.

 

1) 야간 조명 최소화하기

불빛에 모여드는 특성이 있는 만큼 야간 조명을 어둡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방충망·창틀 등의 틈새 막기

틈새가 있다면 실내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틈새를 막는 것이 좋습니다

 

 

3) 퇴치 스프레이 분사

창문틀, 베란다, 벽 등에 퇴치 스프레이를 뿌려두면 기피 효과가 있고, 러브버그가 닿으면 죽게 됩니다.

 < DIY 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물 500ml에 주방세제 2~3방울을 섞어서 만듭니다.
주방세제가 없다면 식초 또는 구강청결제를 약간 넣어 만들면 됩니다.

 

3. 야외에서 러그버그 퇴치 방법

러브버그는 밝은 색에 이끌리는 특성이 있어 야외 활동 시 흰색·노란색 등의 의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활용하여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브버그를 직접 잡아야 할 때는 터뜨리지 말고 툭툭 털거나, 부드럽게 옷을 털어 떨어뜨려야 합니다.

 

러브버그 몸 안에 산성 체액이 있어서, 옷이나 피부에 닿으면 얼룩이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철인 만큼, 러브버그를 간편히 퇴치하여 즐겁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